2019년 10월 20일 주일설교


감사훈련 3. 선택하라

신명기 30:15-20, 데살로니가전서 5:16-18


        

       감사도 연습해야 한다고 지난 두 주간 말씀 드렸습니다. 첫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눈에 보이는 구체화된 현실보다 그 너머를 기대하며 우리 하나님이 이끄시는 믿음의 세계를 볼 줄 알아야 감사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둘째, 우리가 우리의 입으로 다른 이들 앞에서 당당히 감사를 선포하는 삶을 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주의 주제는 ‘선택하라’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것입니다. ‘감사하기를 선택하라!’ 그런데 감사면 감사지 왜 감사하기를 선택하여야 할까요? 왜냐하면 우리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이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지를 주셨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무엇인가를 선택하여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유의지를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것을 먹든지 먹지 않든지는 아담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서 모세를 불러서 세우셨을 때에도, 모세를 부르셨으나 그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시고 그의 형 아론이 모세를 돕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강력하게 모세를 부르셨지만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신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신겁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의지는 우리의 뜻대로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되었을 때에 큰 댓가를 치러야 하는 의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면서 주신 의지이지만 그 의지로 자신이 원하는대로만 살게 될 때, 반드시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는 하나님의 뜻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꾸준하게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기를 훈련하면 우리의 의지가 결국 감사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감사를 선택하는데 사용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의지를 사용하십시오.


        우리의 의지는 우리의 생각과 욕망에 따라 움직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자주 실수하고 죄를 짓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드러내는 의지는 하나님과의 관계안에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여 그 약속대로 움직이는 의지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신 30:15~20)

        모세는 모압언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법을 잘 행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이 현재를 다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모세는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약속을 기억하는 일’, 이것은 현재의 어려움을 능히 이기며 감사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힘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을 만날 때, 잠시 그 상황을 잘 들여다 보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기억할수있습니다.(신8:2,11~20)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시며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해 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제서야 감사하게 될것입니다. “나에게 이 일이 일어난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섭리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과거를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보고, 현재를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고, 미래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꿈을 꾸는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때서야 그 과거도 감사, 지금 현재도 감사, 아직 모를 미래도 감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그 은혜를 먼저 기억하십시다.” 


3. 모든 일에 감사하기를 선택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의 의지를 보여 주십시오. 오늘 본문 살전5:16~18은 마지막 재림을 준비하며 주님오실 날을 기다리는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늘 기뻐하는 일도 쉽지 않고 쉼 없이 기도하는 일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모든 일에 감사하는 일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를 통해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할 일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하기로 결정하고 감사하십시오. 무슨 일에든 먼저 감사하십시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일은 이미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 말씀의 언약 안에서 잊지 않고, 감사하기로 작정하고, 감사하기를 선택하며 사는 삶에서 비롯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감사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감사는 모든 일에 감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 찾아오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1월, 우리 모두 감사일기를 쓰면서 하루 하루 감사를 훈련하면서 감사하기로 결정하고 감사를 선택하며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어느새 우리의 입술을 통해 ‘늘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신명기 30장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 항상 기뻐하라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3.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2019년 10월 13일 주일설교


감사훈련 2. 선포하라

로마서 10장 8-17절


         지난 주에는 눈으로 ‘보는 것’을 훈련하여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팩트(fact)가 있다 해도,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지를 우리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보게 되면 그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의 입으로 ‘선포’하는 것을 훈련합니다. 여러분의 입으로 선포하십시오. 선포하는 일에는 그 일을 통해 이후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책임지겠다는 믿음과 태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선포였습니다. ‘선포’라는 말은 성경에서는 주로 복음을 전할 때 사용합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일도 우리가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감사함이 있다면, 그것을 입으로 시인하고 선포해 듣도록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주에 ‘선포’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적어도 복음을 만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하나님이 이미 하셨던 일을 선포함으로 감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으로 먼저 선포하여 다른 이들도 함께 감사하게 하는 일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1. 마음을 점검하십시오.


         무엇인가 선포하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0장에서도 ‘마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헬라어로는 ‘카르디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입에 그리고 마음에 있다고 하면서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마음에 있는 것은 대부분 입으로 연결됩니다. 물론 마음에 있는 것을 입으로 표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있는 그것은 그 사람의 모든 감정과 의식을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품고 있는 마음이 곧 그 사람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우리의 입으로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기 이전에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하게 분석하고 판단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시고 더 샅샅이 감찰하십니다. 우리의 동기가 선한지, 우리의 의도가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점검해 보셔야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우리의 입으로 나오는 말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2. 마음을 다스려 주시도록 간구하십시오 


         마음에 있는 것이 그대로 드러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지 않을 때에는 얼마나 많은 육적인 충만함이 드러나게 될까요? 감추려 해야 감출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이 우리의 삶으로 드러날 때 우리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고 깨끗해지지 않을 때에는 얼마나 안타깝고 더러운 것들이 드러날까요? 감사를 연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에 염려가 일어날 때, 그 순간 우리 입으로 나오는 것은 걱정뿐입니다. 그런데 그 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뢴다면,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감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염려하는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시니 염려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우리를 온전히 다스리시도록 구해야 합니다. 깨끗한 마음과 정직한 영도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선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신 마음으로부터 우리는 깊은 고백이 올라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감사가 올라오고, 사랑할 수 없는 상대인데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사랑이 올라와 주체할 수 없는 긍휼로 상대를 인정하고 용납하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제대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 이름을 다른 이들이 듣도록 선포해야 구원의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은 곧 구원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듣게 해야 그들이 구원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그 분의 이름을 부릅니다. 다른 이들도 들을 수 있게 선포해야 합니다. 들려주지 않으면 결코 들을 수 없습니다. 들려줘야 그들이 듣고 구원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믿고 변화된 복음을, 너무 좋은 이 구원의 소식을 홀로만 믿고 전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정말 좋으면 그냥 나누고 싶어서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감사연습 두 번째, "선포하라!"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그 구원을 선포하십시오.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이 하셨던 일들을 자랑하고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선포하십시오. 우리에게는 감사의 선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이 하셨으며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