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3일 주일설교


감사훈련 2. 선포하라

로마서 10장 8-17절


         지난 주에는 눈으로 ‘보는 것’을 훈련하여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팩트(fact)가 있다 해도,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지를 우리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보게 되면 그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의 입으로 ‘선포’하는 것을 훈련합니다. 여러분의 입으로 선포하십시오. 선포하는 일에는 그 일을 통해 이후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책임지겠다는 믿음과 태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선포였습니다. ‘선포’라는 말은 성경에서는 주로 복음을 전할 때 사용합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일도 우리가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감사함이 있다면, 그것을 입으로 시인하고 선포해 듣도록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주에 ‘선포’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적어도 복음을 만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하나님이 이미 하셨던 일을 선포함으로 감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으로 먼저 선포하여 다른 이들도 함께 감사하게 하는 일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1. 마음을 점검하십시오.


         무엇인가 선포하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0장에서도 ‘마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헬라어로는 ‘카르디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입에 그리고 마음에 있다고 하면서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마음에 있는 것은 대부분 입으로 연결됩니다. 물론 마음에 있는 것을 입으로 표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있는 그것은 그 사람의 모든 감정과 의식을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품고 있는 마음이 곧 그 사람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우리의 입으로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기 이전에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하게 분석하고 판단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시고 더 샅샅이 감찰하십니다. 우리의 동기가 선한지, 우리의 의도가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점검해 보셔야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우리의 입으로 나오는 말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2. 마음을 다스려 주시도록 간구하십시오 


         마음에 있는 것이 그대로 드러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지 않을 때에는 얼마나 많은 육적인 충만함이 드러나게 될까요? 감추려 해야 감출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이 우리의 삶으로 드러날 때 우리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고 깨끗해지지 않을 때에는 얼마나 안타깝고 더러운 것들이 드러날까요? 감사를 연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에 염려가 일어날 때, 그 순간 우리 입으로 나오는 것은 걱정뿐입니다. 그런데 그 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뢴다면,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감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염려하는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시니 염려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우리를 온전히 다스리시도록 구해야 합니다. 깨끗한 마음과 정직한 영도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선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신 마음으로부터 우리는 깊은 고백이 올라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감사가 올라오고, 사랑할 수 없는 상대인데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사랑이 올라와 주체할 수 없는 긍휼로 상대를 인정하고 용납하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제대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 이름을 다른 이들이 듣도록 선포해야 구원의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은 곧 구원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듣게 해야 그들이 구원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그 분의 이름을 부릅니다. 다른 이들도 들을 수 있게 선포해야 합니다. 들려주지 않으면 결코 들을 수 없습니다. 들려줘야 그들이 듣고 구원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믿고 변화된 복음을, 너무 좋은 이 구원의 소식을 홀로만 믿고 전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정말 좋으면 그냥 나누고 싶어서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감사연습 두 번째, "선포하라!"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그 구원을 선포하십시오.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이 하셨던 일들을 자랑하고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선포하십시오. 우리에게는 감사의 선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이 하셨으며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